진선미 장관, 현장 찾아 청소년 근로권익 답 찾는다
진선미 장관, 현장 찾아 청소년 근로권익 답 찾는다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2.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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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노동자‧사업주‧근로상담사 참여하는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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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근로 현장을 찾아 청소년 알바 노동자와 사업주를 만난다.

12열 여가부에 따르면 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금천구의 한 제과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과 사업주, 근로상담사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고 청소년 근로 권익 보호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간담회는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청소년 알바 노동자의 노동인권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청소년 알바 노동자와 대화를 나누며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 희망사항 등을 듣고, 사업주에게는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 취지와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진 장관은 청소년 근로현장도우미가 현장지원을 하면서 느낀 점을 청취한다.

간담회 후에는 편의점, 커피숍 등 청소년 알바 노동자가 많은 사업장을 방문해 청소년 고용 시 준수 사항 등이 담긴 ‘청소년 아르바이트 10계명’을 전달하는 현장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진 장관은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청소년 근로권익 침해에 대한 관심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아야 한다”면서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을 강화하고 권익 침해에 따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가부는 부당처우를 당한 청소년이 요청하면 근로현장도우미가 직접 현장을 찾아 업주와의 중재 등을 통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저임금 이하로 시급을 받거나 임금지불을 미루는 등 억울한 일을 당한 경우에는 모바일문자와 청소년 전화 1388 등을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여가부는 청소년근로보호센터를 확충하고 청소년 및 업주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