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새로운 도약…도민 향한 청렴 다짐
경북도의 새로운 도약…도민 향한 청렴 다짐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9.02.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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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도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 등 900여명 참석 청렴서약
국민권익위원장 ‘정부 반부패 정책·변화하는 국민의식’ 특강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공무원 행동강령(청렴서약) 게시판에 직접 서명하는 모습. (사진=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공무원 행동강령(청렴서약) 게시판에 직접 서명하는 모습. (사진=경북도)

경북도는 11일 도청 동락관에서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도 공직자 및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해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는‘직원과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철우 지사의 ‘새바람 행복경북’을 위한 도정 철학으로써 청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천명하고자 이 지사가 직접 국민권익위원회 박은정 위원장을 초청해 어렵게 성사됐다.

이날 이 지사와 박 위원장은 직원들을 대표한 서원직 주무관(도시계획과)과 서정민 주무관(문화산업과)으로 부터 청렴 서약을 받았다.

또한 이 지사는 행사에 앞서 간부공무원, 김영삼 노조위원장이 함께 행사장 입구에 설치된 공무원 행동강령(청렴서약) 게시판에 직접 서명하는 행사도 가졌다.

이번 공무원 행동강령(청렴서약)은 공무원 행동강령을 직접 포함한 강력한 자기 청렴의지를 다짐으로 하는 것으로 전 직원이 서명에 동참하게 되며, 청렴에 대한 조직내부의 실천적 노력을 한층 강화 시켰다.

이날 박 위원장은 ‘정부의 반부패 정책과 변화하는 국민의식’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청렴 문화의 확산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공직자들 한명 한명이 새로운 변화의 주체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취임 후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청년이 찾아오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동안 쌓여온 위법.부당한 관행 및 불필요한 의식 버리기 등 환골탈태의 정신으로 모든 공직자들이 청렴에 적극 동참할 것을 강조했다.

도는 올해, 청렴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조직 구성원들의 의식 변화를 통한 깨끗하고 도민에게 봉사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감사관실의 주무팀으로 청렴총괄팀 신설,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청렴 교육 확대, 민원인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 해피콜 운영, 정기적인 청렴회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조직 내 청렴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

이 지사는 “앞으로 청렴을 도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며 “모든 공직자와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청렴으로 재무장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북도, 도민이 행복한 경북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