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북면 백둔리 ‘카네이션하우스’ 확장
가평, 북면 백둔리 ‘카네이션하우스’ 확장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9.02.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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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어르신 건강, 여가, 숙식 등 제공

경기도 가평군은 도 시범사업으로 신축 운영하고 있는 북면 백둔리 ‘카네이션하우스’를 확장함으로서 홀몸노인들이 보다 안정된 삶을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11일 밝혔다.

카네이션하우스는 독거노인에게 건강, 여가, 일자리, 숙식 등을 제공해 편안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노인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과 주거복지시설인 노인공동생활가정의 두 가지 기능을 합한 형태다.

이날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김경호 도의원, 군의원, 마을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둔리 카네이션하우스 증축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하우스는 약 7개여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건축연면적 192.8㎡ 규모에 지상 2층으로 증축했으며, 사업비는 1억5600여만원을 투입했다.

기존 1층은 작업장 및 경로당으로 2층은 공동생활가정으로 활용됨으로서 보호가 필요한 노인들이 주·야 공동생활을 통해 서로 벗이 돼 외롭지 않게 여생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현재 백둔리와 가평읍 금대리 2곳에서 카네이션하우스가 운영하고 있다. 운영은 마을 노인회에서 맡는다.

김 군수는 “홀몸노인에게 외로움은 큰 위험요인인데 공동생활을 통해 벗을 만들고 또 소득을 위한 활동까지 할 수 있도록 군에서는 매년 운영비 1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며 “마을에서도 카네이션하우스를 모범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