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기자동차 구입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도시지역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인 내연기관 자동차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17년도부터 진행 중인 사업으로 올해는 155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은 작년보다 300만원이 줄어든 1540만원까지 지원(초소형은 740만원)되며, 오는 25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공고일(2019년 2월8일) 이전부터 계속해서 원주시에 주소를 둔 시민 또는 법인 및 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먼저 차종을 결정하고 영업점을 방문해 상담한 다음 신청서 및 계약서 등을 작성한 후 대리점에서 환경부 전기차 통합포털사이트에서 신청하거나 본인이 직접 시청 기후에너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출고예정일이 빠른 순서대로 선정하는 만큼 계약서에는 차량출고 예정일 반드시 기재돼 있어야 하며, 1개월 이내에 출고가 가능한 경우만 접수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원주시 기후에너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시는 개인택시 15대 포함 총 180여 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했으며, 따뚜주차장 등 8기의 급속충전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한편, 시에는 대형마트, 공공시설, 아파트 등 약 130여 기의 충전기가 운영 중이다.

[신아일보] 원주/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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