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방범용 CCTV 비상벨 이용 홍보
광진구, 방범용 CCTV 비상벨 이용 홍보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2.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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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교, 주민 센터 등
(사진=광진구)
(사진=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어린이집 및 유치원·초·중·고교, 주민 센터에 위급상황 발생 시 활용 가능한 방범용 CCTV(728개소) 비상벨 이용에 대한 홍보 자료를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광진구 CCTV 통합관제센터’ 리플릿에는 구민들이 방범용 CCTV와 비상벨 설치위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동별 지도에 표시했다.

또한 범죄, 사건·사고 등 위급상황 발생 시 방범용 CCTV에 설치된 비상벨을 통해 사건을 처리하는 절차와 CCTV 관제 센터 업무 등도 실었다.

리플릿은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등학교에 배포하고 학급별 게시판에 부착해 학생들에게 방범용 CCTV 비상벨을 통해 사건·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구는 지역 내 주요 우범지역, 공원 및 초등학교 주변에 범죄 예방 모니터링을 위해 1544대(728개소)의 방범용 CCTV를 설치해 24시간 365일 운영하고 있으며, 방범용 CCTV 설치 시 개소 당 비상벨 1대를 설치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유치원, 각 급 학교, 직능단체 등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누구나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민선7기 구정의 기본운영 방향을 ‘안전하고 깨끗한 광진’으로 삼은 만큼 365일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7년 12월 화양동 소재 334㎡, 약 100평 규모로 설치됐다.

특히 47인치 LED 24면이 설치된 관제 상황실과 GIS 지리 정보시스템 등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경찰 및 관제요원이 4조 2교대로 24시간 365일 CCTV 영상을 실시간 모니터링 해 각종 비상상황과 범죄에 대응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하반기 기준 통합관제센터는 매달 평균 약 419건의 사건 및 사고를 처리하고 있다.

방범용 CCTV 비상벨을 통한 대응 건수는 매달 평균 151건으로 전체 대응 건수의 36%에 달한다.

하지만 방범용 CCTV 비상벨을 통한 실제 위급상황 발생건수는 월 4~5% 이하로 실제 비상 및 범죄 상황 시 비상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활용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7월 지역 내 상점 앞에 가방과 휴대폰 등이 길거리 방치돼 있는 것을 지나가는 시민이 발견, 방범용 CCTV 비상벨을 통해 신고했다.

순찰차 도착 전까지 관제요원이 신고자와 계속으로 연락을 취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의 물품 회수 후 인근 빌라 주차장에 만취자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인근 파출소에 신고해 경찰에 신변 인도 처리했다.

방범용 CCTV 비상벨을 통한 신고에 관제요원이 기지를 발휘해 신고 물품의 확보 및 만취자의 동선을 확인한 후 인근 파출소에 신고해 신속히 해결한 그 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