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교류 '맞손'
수원·화성,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교류 '맞손'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2.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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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서철모 시장, 협력 방안 논의

경기도 수원시가 화성시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교류사업에 손을 맞잡았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서철모 화성시장, 수원·화성시 관계자들은 지난 7일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염 시장은 “화성시가 진행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에 수원시민이 참여하고, 수원시 기념사업에 화성시민이 함께 했으면 한다”면서 “수원시민이 화성시의 100주년 기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그동안 염태영 시장님과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교류와 관련해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화성·수원시민이 자치단체의 경계를 넘어서 기념사업에 함께 참여한다면 더욱더 의미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염 시장은 이어 4월 15일 화성시에서 열리는 제암·고주리 학살 100주년 추모제에서 중앙정부, 수원·화성·오산시가 함께 ‘동아시아 평화를 기원하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자고 제안했고, 서철모 시장은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