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극복·일자리 창출 ‘박차’
경기침체 극복·일자리 창출 ‘박차’
  • 심효철
  • 승인 2008.12.3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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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강동등…올해 예산 조기 집행키로
서울 자치구들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 주요 사업의 계약심사나 용역 발주를 앞당겨 진행하기로 했다.

1일 자치구들에 따르면 강남구는 올해 주요 투자 사업 490여건 대부분의 심사와 발주를 이달부터 착수한다.

이달 초로 예정된 복지관 건립과 자전거 도로 신설을 위한 사업비 2200억원도 배정했다.

강동구도 올해 시행 예정인 치수방재 관련사업을 비롯해 도로, 교통, 공원녹지분야 등 투자사업 87건에 예산 1527억원을 조기 집행키로 했다.

구는 예산사업 조기발주와 함께 각종 도시계획사업 보상도 사업추진에 따라 신속하게 집행할 방침이다.

성동구도 올해 상반기에 발주키로 한 행당도시개발지구 공공용시설 토지매입사업, 동디자인문화거리 조성사업 등 180여건에 사업비 549억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구는 계약 심사 생략과 입찰기간 단축, 하도급자에 대한 공사대금 지거접 지급 확대 등 계약과 자금 집행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키로 했다.

강서구도 540억원이 투입되는 공원 현대화 사업과 도로 정비 등 투자사업 80건을 이달부터 착수하기로 했다.

은평구도 올해 상반기 발주키로 예정된 사업을 모두 긴급 입찰로 돌려 조기에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아울러, 하도급자에게 공사대금을 지급한 뒤 근로자에게 임금이 전달되는지 여부를 사업부서에서 확인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사무용품 구입비, 자산취득비 등은 1/4분기 중 모두 집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마포구와 동작구 등 자치구들도 올해 상반기에 주요 사업의 90% 가량을 착수,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