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 확대 지원
김천시,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 확대 지원
  • 이정철 기자
  • 승인 2019.02.10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가당 최대 300만원…농지소재지 읍·면서 접수

경북 김천시는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자 농가에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 확대 지원에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야생동물 피해예방을 위한 철망 울타리 및 전기충격식 목책기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목책기 설치계획 면적 1652㎥(500평) 이상, 설치거리 160m이상으로 5년 이상 연작 가능한 소유자, 자부담(40%) 능력이 있고, 농림부 FTA기금 등의 피해예방시설 지원을 받은 사실이 없는 관내 농·임업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4억7200만원의 예산으로 농가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김충섭 시장은 “한 해 농사를 위해 봄부터 씨앗을 뿌리고 잘 가꾼 농작물이 멧돼지나 고라니로 인해 하루아침에 파헤쳐진 농작물을 보면 농민들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피해예방시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안심하고 농사를 짓고 농가 소득이 증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천/이정철 기자

ljc9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