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19.6% 증가 채용계획 확정
강원도가 전년대비 109명(9.6%)이 증가한 2019년도 신규공무원 1129명을 선발하는 채용계획을 확정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월21일 수의7급 21명을 선발하는 시험계획을 공고한데 이어 지난 8일 일반행정 9급 등 56개 직류 1129명에 대한 ‘2019년도 강원도 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지난 1월초에 발표한 1127명 보다 2명 증가한 1129명으로, 기관별로 도청 58명, 시・군 1071명이며, 2018년 선발인원(1020명) 대비 109명(9.6%)이나 증가한 규모이다.
올해 강원도 공무원 임용시험은 총 3회에 걸쳐 실시된다.
제1회 임용시험은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통해 수의 7급을 3월에 선발하고, 제2회 임용시험은 행정, 지방세, 농업, 토목, 건축 등 8·9급 공무원 대상으로 선발한다.
필기시험(6월15일), 면접시험(8월초)을 통해 최종합격자 발표는 8월29일에 실시하며, 제3회 임용시험은 행정 7급과 경채(연구·지도직, 기술계 고졸 등)로 필기시험(10월12일), 면접시험(11월말)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12월1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2019년부터 공직에 적합한 인성을 갖춘 인재선발을 위해 필기합격자에 한해 인성검사를 실시하고, 면접시험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사회적 소수집단(장애인, 저소득층 등) 공직진출 지원한다.
사회적 소수집단 공직진출 위해, 장애인은 43명(4.0%), 저소득층은 27명(2.7%), 기술계 고졸채용 17명(경채의 23.2%)을 별도 구분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이는 의무비율(장애인 3.5%, 저소득층 2.0%, 고졸채용 23.%) 보다 초과한 비율이다.
또한 강원도는 2019년부터 장애인들이 임용시험 시 겪게 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특수학교를 시험장으로 지정해 시각·청각·지체 장애인의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 수험생 편의 증진을 위해 장애유형 및 정도에 따라 시험시간 연장, 확대 문제지 및 답안지 제공 등 다양한 유형의 시험 편의를 제공한다.
윤성보 도 총무행정관은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공고내용 등을 꼼꼼하게 살펴서 응시하는데 차질이 없기"를 바라며 "임용 시험에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응시해 강원도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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