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위대한 기업 선언…인재·문화·준법가치 제고
현대건설, 위대한 기업 선언…인재·문화·준법가치 제고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2.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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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중심 내실경영'·新건설사 만들기 병행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사진=현대건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2019년을 위대한 건설기업으로 도약하는 해로 삼겠다고 공언했다. 수익성 강화를 통한 내실 다지기는 물론, 새 시대에 맞는 인재·문화·준법경영을 통해 선진 기업으로 받돋움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은 '2019 Great Company 현대건설'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올해 진정한 건설 명가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치열한 국내·외 건설 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으로 안정적 실적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건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주주와 고객, 협력사, 임직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자기 완결형 인재(Great People) △선진 기업문화(Great Culture) △준법경영(Great Value)이라는 3대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자기 완결형 인재는 모든 임직원이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강인한 실행력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다.

또, 선진 기업문화에는 현대건설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와 서로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며, 임직원들의 의미 있는 실패를 용인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게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준법경영은 대한민국 건설산업을 선도한다는 소명 의식을 바탕으로 법규와 사회적 기준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다짐이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올해 연간 실적 목표로 수주 24조1000억원과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해외 사업 부문 시장 변화에 대응해 △경쟁력 우위 공종 집중 △포트폴리오 다양화 △투자사업 확대 △전략적 제휴를 비중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중동 및 아시아 등 경쟁력 보유지역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가스 및 복합화력, 매립 등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미주·아프리카 지역 등 신시장 개척과 데이터 센터 등 신사업 추진도 병행한다.

서울시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전경.(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전경.(사진=신아일보DB)

이밖에도 현대건설은 안전과 환경, 품질 관련 '3 ZERO(3無) 경영'을 펼친다. 중대 재해와 환경 페널티, 중대 품질 문제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말 서울 영등포구에 개관한 안전문화체험관을 적극 활용하고, 사물인터넷 기반 안전관리시스템 '하이오스(HIoS)'로 첨단 안전관리 체계를 국내외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은 "Great Company를 위한 인적 경쟁력 제고, 선진 기업문화 구축, 준법·투명경영 등으로 핵심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를 우선시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해 진정한 건설 명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