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갈말읍 민관군 화합 얼음축구대회 개최
철원 갈말읍 민관군 화합 얼음축구대회 개최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9.02.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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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철원농협팀 우승...200여명 함께하며 겨울추억 만들어
(사진=최문한 기자)
(사진=최문한 기자)

강원 철원군청 갈말읍을 대표하는 삼부연축구단은 주말인 지난 9일 신철원리 용화천 얼음축구장에서 제1회 갈말읍 민·관·군 화합 얼음축구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장에는 이현종 철원군수, 문경훈 철원군의장, 김연수 갈말읍장, 이태식 동철원원농협장, 고기영 철원사회단체교류협의회장, 3사단전차대대장을 비롯한 민관군 10개팀 선수, 주민·응원단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영하 10도를 육박하는 추위 속에도 대회장에는 삼부연축구단이 직접 마련한 오뎅·바비큐, 식사 등 먹거리를 무료로 제공해 구경꾼들은 빙구의 재미와 함께 입이 즐거운 또 하나의 겨울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결승에는 동철원농협팀과 삼부연축구단B팀이 올라 빙판 위에서 각축을 벌였으나 동철원농협이 첫 대회 우승을 거머지는 기염을 토했다.

이관선 삼부연축구단장은 “추억이 깃든 용화천에 얼음마당이 조성되면서 처음으로 개최한 빙구대회가 갈말읍민과 군장병들이 화합하며 축제분위기가 된 것 같다”며 “부족했던 것은 보완해 내년에 더 많은 단체가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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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