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활동 실시
노원구,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활동 실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2.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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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직원 등 105명, 주 5회 민‧관 합동 점검
(사진=노원구)
(사진=노원구)

서울 노원구는 위해식품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식품 유통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활동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보건위생과 직원과 식품위생감시원 105명으로 이뤄진 민‧관 합동 점검반이 주 5회(주간 2회, 야간 3회) 관내 식품접객업소를 점검한다.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들은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위생관리 상태 계도, 식품 회수현장 확인, 불량식품근절 캠페인, 음식점원산지 표시관리, 학교주변 어린이 먹거리 위생 관리 등 예방 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학교 주변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학생들이 증가함에 따라 편의점 지도점검 강화, 무분별한 고열량 수입식품의 유통방지를 위한 지도 등을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활동대상은 노원구 지역이 원칙이나 ‘식품위생법’ 제22조 제 2항에 따라 타 구청으로부터 합동단속의 지원요청을 받은 경우 관할 구역 밖에서 활동하는 것도 허용된다.

직무교육도 실시한다. 이달 26일 전문 강사를 초청해 식품위생감시원의 임무, 업종‧분야별 식품위생감시 요령, 위해식품 식별 요령, 식중독 예방 관리 및 검사 대상물의 채취와 취급방법에 대해 배운다.

아울러 이날 새로 위촉되는 11명의 감시원에게 구청장 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한다. 이들은 직무교육을 받은 후 앞으로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식품안전에 대한 구민의 관심과 요구가 점점 커지는 만큼 감시원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해 불량식품 유통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배달전문 음식점 등 2603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바 있다. 점검결과 무신고 영업점 99개소, 위생불량 1개소, 건강진단 미실시 16개소, 가격표시 위반 16개소 등 총 132건을 적발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