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따뜻한 겨울나기 위한 ‘마음가득 사랑가득’…온정 손길 이어져
관악구, 따뜻한 겨울나기 위한 ‘마음가득 사랑가득’…온정 손길 이어져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02.08 16:01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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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기부‧나눔 문화 확산
(사진=관악구)
(사진=관악구)

서울 관악구에서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2019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각계각층의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져 주변을 온정으로 물들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한부모 가정, 홀몸어르신,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성금과 성품을 모집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5일, 관악구청 광장에서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관악농협에서 ‘행복나눔 사랑의 쌀’ 전달식을 통해 일가친척이 없어 설 명절을 외로이 보내는 홀몸어르신들에게 쌀 300포(1포10kg)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남부봉사관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이 어려운 복지사각계층에게 고추장, 된장, 밀가루, 식용유 등으로 구성된 주부식 세트 800박스를 지원했다.

지난 21일, 관내 미림고등학교 및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 학생 40여명은 학교법인 미림학원과 함께 관악구 저소득가정을 위해 쌀 500포(1포10kg)를 기부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9일에는 서울미술고등학교 학생 일동이 동아리발표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저소득가정 학생들을 위해 기부해 나눔과 배려를 몸소 실천했다.

훈훈한 봉사의 행렬은 관내 기업과 단체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관내 중소기업 ㈜네오환경에서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에서는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설맞이’를 통해 선물세트 50박스를 후원했다. 관악구 복지후원회에서는 관악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에게 떡국을 대접해 어르신들이 다 같이 떡국을 먹으며 훈훈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관악구 각계각층의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져, 관악구의 ‘2019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목표 모금액인 20억원 중 현재까지 17억8000여만원의 성금이 모였다고 전한다.

‘2019 관악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오는 19일까지 추진되며, 후원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과 기업, 단체는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