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경남 진주 일대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27)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일 오전 1시40분께 진주시 평거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돼 있던 차량에 침입해 현금 15만원, 상품권 등 3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달 2일부터 26일까지 진주시 일대 아파트 5곳의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차량 5대에 침입, 현금 등 300만원 상당 훔친 혐의도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 탐문수사 등을 통해 지난 4일 A씨를 검거,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내는 현금 등 귀중품을 보관하지 말고, 주차 후 차량 문이 잠겼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야한다"며 "차량 시동을 걸어 두고 운전석을 비우는 일이 없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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