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공립 중등교사 합격자 발표…77%가 여성
서울 국·공립 중등교사 합격자 발표…77%가 여성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2.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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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019학년도 서울 국·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의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오전 10시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국·공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 합격자 836명(국립 4명 포함)을 발표했다.

이번 임용시험은 1차 교육학 및 전공시험을 통해 선발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2차 실기·실험시험,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및 수업실연,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특히 올해는 교과 심층면접 시간을 기존 10분에서 15분으로 늘리고, 전교과에 상황면접 문항을 도입하는 등 시험제도 개선을 통해 교사의 자질과 인·적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합격 인원은 27개 과목 836명(일반 811명·장애 25명)으로 중등학교 교사 621명, 보건교사 78명, 사서교사 8명, 영양교사 30명, 전문상담교사 45명, 특수(중등)교사 54명 등이다.

전체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은 76.9%(643명)로 전년(77.5%)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남성 비율은 23.1%(193명)로 소폭 반등했다. 작년과 재작년 남성 합격자 비율은 각각 22.5%(210명)와 24.5%(167명)였다.

합격자들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신규 임용예정 교사 직무연수(원격연수 20시간·집합연수 30시간 등 총 50시간)를 이수한 후 3월1일부터 신규 교사로 임용된다.

최종 합격 여부는 응시자 본인이 '나이스 온라인 채용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