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 비리 근절"…문체부, '스포츠혁신위원회' 출범
"체육계 비리 근절"…문체부, '스포츠혁신위원회' 출범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2.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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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최근 체육계 폭력과 성폭력 등 비위가 잇따라 불거진 가운데 정부가 체육 분야 비리 근절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 분야 구조 혁신을 추진할 '스포츠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1월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성)폭력 등 체육 분야 비리 근절 대책'으로 체육 분야 구조 혁신을 위한 '스포츠혁신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스포츠혁신위원회'는 민간위원 15명과 당연직 위원 5명 등 총 20명으로 이뤄지며, 민간위원은 시민단체와 체육계 추천을 받아 선임했다.

위원회는 민간위원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정부는 위원회의 행정 등 지원 업무에만 참여한다.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전체회의와는 별개로 주제별 분과위원회를 운영할 수 있으며, 위원회를 이끄는 위원장은 민간위원 중에서 호선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스포츠혁신위원회'는 오는 11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첫 회의를 연다.

위원회는 6월까지 체육분야 구조 혁신을 위한 세부 과제를 도출하고, 내년 1월까지 부처별 세부과제 이행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