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 외환보유액 4055억달러…한 달 만에 18억원↑
1월말 외환보유액 4055억달러…한 달 만에 18억원↑
  • 우승민 기자
  • 승인 2019.02.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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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미국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늘어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해 초 한국 외환보유액이 4055억 달러로 2개월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9년 1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4055억1000만달러로 한 달 만에 18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부터 상승곡선을 그리며 지난 9월에 4030억달러까지 늘어났다. 한은은 외환보유액 증가에 대해 “미국 달러화 약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2018년 12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다. 1위는 중국(3조727억달러), 2위는 일본(1조2710억달러), 3위는 스위스(7869억달러) 순이었다.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이 3802억5000만달러로 전달대비 6억5000만달러 늘었다. 예치금 149억달러로 전달과 비교하면 11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인 SDR는 33억9000만달러로 3000만달러 줄어들었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리인 IMF 포지션도 21억8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4000만달러 증가했다.

금(47억9000만달러)은 전월과 동일했다.

smwo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