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 밸런타인데이 마케팅 시동
커피 프랜차이즈, 밸런타인데이 마케팅 시동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9.02.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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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베초콜릿·케이크·음료 등 관련 상품 대거 출시
(사진=이디야커피 제공)
(사진=이디야커피)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관련 상품이나 메뉴를 속속 출시하면서 고객 잡기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스쿠찌는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케이크와 텀블러를 내놨다.

딸기 콤포트가 들어간 시트 위에 딸기 초코 슈를 올리고 하트 초콜릿으로 데코 한 ‘러브 슈 케이크’, 딸기 퓌레와 콤포트에 핑거 쿠키와 마스카포네 치즈무스가 어우러져 상큼하고 부드러운 ‘떠먹는 하트 티라미수’ 등이다. 

텀블러도 출시했다. 파스쿠찌 인기 상품 콕시클 텀블러에 사랑스러운 그림을 담았으며 색상은 베이비핑크와 퍼플 2종이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연인들에게 필요한 케이크와 선물용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신제품을 출시하고 프로모션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차코리아는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해 딸기 밀크티에 달콤한 초코와 쿠키를 더한 ‘발렌타인 스페셜 메뉴 2종'을 출시했다.

딸기&초코 밀크티는 화려한 비주얼과 상큼달콤한 맛으로 눈과 입맛을 모두 사로잡는 메뉴다. 딸기 밀크티와 달콤 쌉싸름한 진한 초콜렛 밀크티의 이색 만남에 공차만의 달콤 짭조름한 밀크폼이 더해져 3가지 맛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지난해 시즌 한정 메뉴로 선보여 인기를 얻었던 딸기 쿠키 스무디는 소비자들의 잇따른 재출시 요청으로 발렌타인 스페셜 메뉴로 특별히 구성됐다. 

4시간 마다 95℃로 직접 우려낸 얼그레이티로 만든 밀크 스무디에 씹는 재미를 주는 바삭한 쿠키와 달콤한 딸기를 더했다. 여기에 쫀득쫀득한 딸기 쥬얼리 펄을 더하면 씹을수록 딸기의 상큼함이 입안에 퍼져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공차코리아 마케팅 관계자는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 반응이 좋은 딸기 밀크티에 진한 달콤함으로 마니아 층이 두터운 초콜렛 밀크티를 더해 특별한 날 새로운 맛을 기대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이디야커피는 밸런타인데이를 준비하는 고객들의 눈길을 모을 '이디야 파베 초콜릿 세트'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달콤 쌉싸름한 맛의 벨기에산 다크 초콜릿에 생크림을 더해 부드럽게 녹아드는 식감이 특징이라고 이디야는 설명했다. 또 초콜릿 겉면에는 스페인산 코코아파우더를 뿌려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아울러 이디야커피는 파베 초콜릿과 함께 달콤한 과일 향기와 화사한 꽃향기가 어우러진 페이퍼 퍼퓸, 마음을 담을 수 있는 메시지 카드, 사랑스러운 디자인의 쇼핑백을 포함한 밸런타인데이 선물용 세트를 구성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지난해 시즌 한정 상품으로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던 이디야 파베 초콜릿을 올해 더욱 풍성한 구성으로 재출시한다”며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 친구들에게 이디야 파베 초콜릿 세트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투썸플레이스 제공)
(사진=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당신과 나(You & Me)’를 주제로 시즌 제품 30여 종을 출시했다.

이번 밸런타인 제품은 딸기와 민트 초콜릿 두 가지 재료를 활용해 색상과 맛이 대비되는 케이크와 마카롱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은 ‘비 마이 스트로베리(Be My Strawberry)’ 와 ‘비 마이 민트(Be My Mint)’다. ‘비 마이 스트로베리’는 딸기 생크림과 딸기 과육을 듬뿍 넣고 겉면을 마스카포네 치즈크림으로 마무리해 상큼함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비 마이 민트’는 초코 생크림과 민트 생크림을 층층이 바르고 초코크런치를 넣어 씹는 식감을 더한 제품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인기 좋은 제철 딸기와 덕후몰이가 예상되는 시원한 민트를 활용해 고객 취향을 공략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투썸플레이스는 모찌 조각을 크림에 넣어 쫀득한 맛을 선사하는 ‘딸기모찌에끌레어마카롱’, ‘민트초코모찌에끌리어마카롱’ 과 팝핑 사탕을 크림 속에 숨겨 입에서 팡팡 터지는 하트모양의 ‘슈팅하트마카롱’ 도 준비했다. 

[신아일보] 김견희 기자

pek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