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보건소는 최근 해외에서 유입된 홍역이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로 상주보건소, 상주적십자병원, 상주성모병원에 홍역 의심 환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발진, 발열이 있는 등 홍역이 의심되는 사람은 선별진료소에 전화 연락 후 내원해 임상증상 및 역학적 연관성(최근 국외 여행력, 발진환자 접촉력, 예방 접종력 없음 등)을 감안해 혈액 및 인후 검사 등 바이러스 검체를 채취,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또, 의심환자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입원이나 자가 격리 조치한다.
이종진 보건소 보건위생과장은 “홍역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기침예절 지키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했다면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풍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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