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선산중앙로 디자인 개선사업 마무리
구미, 선산중앙로 디자인 개선사업 마무리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2.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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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경관 개선·간판정비 등 상권 활성화 기틀 마련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선산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선산중앙로 디자인 개선사업’을 지난달 말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선산중앙로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선산의 관문이자 얼굴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좁은도로와 불법주정차 차량 등으로 인해 시내버스의 교행이 힘들었다.

또한 오래된 가로수로 인해 상가의 간판과 가로등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가로수 뿌리가 보도를 침범해 보행환경을 저해하는 등 지역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시는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 9월부터 가로경관 개선사업을 시작, 2018년 간판정비사업을 추가로 추진하는 등 지난달 말 모든 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선산중앙로 가로경관 개선사업은 총연장 544m(단계교~한국전력) 구간에 대해 총사업비 13억원(도비 1억원, 시비 12억원)을 들여 보행로 바닥 패턴화, 가로수 정비, 노상주차장 조성 , LED 조명설치 등 기존 선산중앙로의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선산중앙로 일원 간판정비사업은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66개 건물, 107개 업소, 총 125여개의 난립된 상가간판에 대해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작고 아름다운 간판으로 일괄적 교체했다.

장세용 시장은 “민선7기 시정 방향이 지역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도시공간의 혁신적인 변화인 만큼, 지속적으로 지역의 현안문제를 발굴하고 도시재생과 디자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정주여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