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치매안심센터, '기억의 파수꾼' 원스톱서비스 시행
의정부 치매안심센터, '기억의 파수꾼' 원스톱서비스 시행
  • 김병남 기자
  • 승인 2019.02.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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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는 올해 다양한 복지시책 추진으로 보건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치매고위험 무연고독거노인의 집중관리 및 지원을 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는 조기검진담당, 치매공공후견인, 사례관리담당이 한팀이 되어 사각지대의 치매독거노인을 지키는 ‘기억의 파수꾼’을 운영, 선제적 치매집중관리를 통한 원스톱서비스를 시행한다.

우선 치매의심독거노인으로 발견된 노인에게 방문형 조기검진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치매를 조기 발견해 치매 중증화 지연 및 예측 불가한 위험으로부터 보호한다.

치매노인으로 발견된 경우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 방문 및 전화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요구도 조사를 통해 대상자에게 적합한 자원연계를 진행한다. 또한 동 주민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연계로 통합적인 공공서비스를 지원한다.

과거에는 공급자 중심의 치매관리사업 추진으로 보건사각지대 발생 및 치매노인의 관리부재로 여러 위험 등에 노출(실종, 금전적 학대 등)됐지만 이번 ‘기억의 파수꾼’ 원스톱서비스의 시행으로 치매노인의 보건복지사각지대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광용 의정부시보건소장은 “치매진단과 적절한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던 무연고 치매독거 노인이 증가하면서 사회적 문제가 커지고 있다”며 “치매국가책임제의 실현으로 원스톱서비스를 적극 시행하여 치매 걱정 없는 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knam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