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주민참여예산기구 위원 1308명 공모
창원, 주민참여예산기구 위원 1308명 공모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9.02.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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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시민 대상 첫 공개 모집…26일까지 신청 접수

경남 창원시는 오는 26일까지 실질적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을 위해 ‘제1기 창원시 주민참여예산기구 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2011년 창원시 주민참여 예산제 시행 이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첫 공개 모집을 시행하는 것이다.

공모 인원은 1308명이며, 창원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시 단위 주민참여예산위원 48명, 5개 구 단위 조정협의회 20명씩, 58개 읍면동 단위 지역위원회 20명씩 모집한다.

위원 신청방법은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해 홈페이지, 우편, 방문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격은 공고일 현재 창원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9세 이상의 주민이거나, 창원시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자·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임기 1년의 주민참여예산기구 위원으로 위촉되면 예산학교에서 소정의 과정을 반드시 수료해야 하고, 자원봉사 형태로 참여하게 되며 실비보상을 위한 위원회 참석수당만 지급되는 명예직으로 운영된다.

주요활동은 주민제안사업 심의, 주요사업에 대한 의견제시 등 창원시의 예산과정에 직접 참여를 할 수 있게 된다.

심재욱 예산법무담당관은 “주민참여 예산제를 전면 개편하고 주민참여예산기구 위원들의 역할을 강화해 주민들의 재정참여를 통한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