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탈북학생 심리상담 지원사업 '결실'
남동구, 탈북학생 심리상담 지원사업 '결실'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9.02.0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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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주최 결과보고회서 장관 표창 수상

인천시 남동구는 구가 운영하는 남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최근 탈북청소년 지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주관하는 ‘2018 탈북학생 심리상담 지원사업 결과보고회’에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인천 전체 탈북민 중 70%가 집중돼 있는 구 특성을 고려, 그들이 안고 있는 정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가정복지과의 특화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화사업으로 탈북전문 상담사를 양성하고 탈북청소년의 학교 및 거주지 등으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러한 찾아가는 상담이 탈북청소년들에게 많은 효과를 보여 학교에 대한 적응력 높이고 심리적 안정을 도와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을 준 점이 표창을 수상하는 계기가 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점차 확대해, 탈북 청소년 뿐 만 아니라 앞으로는 부모들의 심리적인 어려움까지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남동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사회 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청소년 상담을 비롯해 위기청소년 지원사업, 심리상담, 진로상담, 심리검사 등 다양한 지원과 연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신아일보] 남동/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