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방서 ‘119희망의 집’ 입주식 가져
밀양소방서 ‘119희망의 집’ 입주식 가져
  • 밀양/안병관기자
  • 승인 2008.12.3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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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소방서(서장 김성석)가 화재로 주택이 소실돼 전 재산과 삶의 터전을 잃은 삼랑진읍 숭진리에 거주하고 있는 국민기초생활보호대상자 김모(44)씨에게 ‘119 희망의 집’을 신축,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밀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25일 화재로 일가족 4명이 삶의 터전을 모두 잃고 실의에 빠져 있는 김씨에게 29.7㎡의 스틸하우스 주택(119 희망의 집)을 신축해 지난 29일 11시 40분께 입주식을 가졌다.

밀양 ‘119 희망의집’은 밀양소방서가 주관해 경남도 500만원, 밀양시 500만원, 밀양소방서 119희망의집 집짓기 협의회와 삼랑진의용(여성)소방대 및 삼랑진 읍사무소(생활용품), 밀양로타리클럽(냉장고), 밀양 탑마트(세탁기) 등 성금 및 협찬이 잇따랐다.

이날 119희망의 집에 입주하는 김씨에게 희망의 열쇠를 전달하고 위로와 격려했다.

한편, 이번 119희망의집 봉사활동에 큰 도움을 준 밀양개발(대표 김영고)에는 경남도지사 감사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