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난해 2480건 계약심사…예산 1255억 절감
경기도, 지난해 2480건 계약심사…예산 1255억 절감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2.07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가 지난해 계약심사를 통해 1255억원의 예산을 절감(증액 58억원, 감액 1313억원)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을 대상으로 원가산정·공법적용·설계변경 적정성 등을 심사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없애는 제도다.

도 계약심사담당관실은 지난해 도와 시·군,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사업 2480건 1조7397억원에 대해 계약심사를 실시했다. 2017년도 2355건 1조6638억 원 대비 125건 759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2008년 계약심사 제도 도입 후 최대 규모다.

세부적으로 공사는 1121건 1조1737억원에서 1043억원을 절감했으며, 용역은 432건 3835억원에 152억원, 물품구매는 927건 1825억원에 60억원을 절감했다.

최인수 도 감사관은 “5월부터 민간위탁사업도 계약심사 대상사업에 포함시켜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예방 할 계획”이라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계약 심사로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