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공감과 대화로 주민소통행정 꾸준히 펼쳐
성동구, 공감과 대화로 주민소통행정 꾸준히 펼쳐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2.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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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6차에 걸쳐 ‘구청장과 대화의 날’ 개최
(사진=성동구)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는 지난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에도 공감과 대화를 위해 주민 소통행정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2014년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성수동 지식산업센터 공사와 관련한 민원현장을 찾아갈 정도로 민선 6기 때부터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하루도 소홀함 없이 꾸준히 구청장과 대화의 날,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실, 구청장에게 바란다, 구청장 문자 SNS민원 등을 추진해 주민과의 소통을 생활화하고 있다.

구청장과 직접 대화를 원하는 구민과는 매주 목요일 ‘구청장과 대화의 날’을 통해 소통을 해결하고 있다. 그동안 106회를 진행하면서 1300여명의 구민을 만나 413개의 안건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대부분 재개발‧재건축, 교통 불편, 복지 등 여러 사람들 간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복잡하고 해결이 어려운 사안들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대화를 반복하면서 총 413개의 안건 중 95%에 달하는 391개의 민원이 해결되었다.

신금호역 주변 도로확장 사업은 2014년 8월 주민들과 대화 이후 관계 기관 의 협조를 구하고, 주민과 협업한 결과 드디어 지난해 착공을 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신금호역 일대 교통안전 및 주민불편이 크게 해소됨은 물론 지역 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청장 휴대폰 번호를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직접 문자메시지나 SNS를 통해 주차, 가로등 수리, 횡단보도 설치 등 생활주변의 사소한 불편부터 정책제안까지 다양한 의견을 받아 처리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구청장 휴대폰으로 총 219건의 민원을 접수해, 이 중 98%인 215건을 처리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모든 문제는 구민의 이야기 속에 해결책이 있다는 생각으로 늘 구민의 입장에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민원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