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이달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것과 관련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북미 정상은 이미 싱가포르에서 70년 적대의 역사를 씻어내는 첫발을 뗀 바 있다"며 "이제 베트남에서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의 발걸음을 내디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베트남은 미국과 총칼을 겨눈 사이지만 이제 친구가 됐다"며 "북한과 미국이 새 역사를 써나가기에 베트남은 더없이 좋은 배경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박고은 기자
gooeun_p@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