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의 새로운 볼거리 ‘꽁꽁 언 영주호 용혈폭포’
영주의 새로운 볼거리 ‘꽁꽁 언 영주호 용혈폭포’
  • 권영진 기자
  • 승인 2019.02.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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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60m, 넓이 80m 규모의 인공 빙벽폭포
꽁꽁언 영주호 용혈폭포
꽁꽁 언 영주호 용혈폭포. (사진=영주시)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영주댐 하류에 빙벽폭포를 조성해 설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용혈폭포는 빙벽타기를 즐겨하는 동호인들에게는 조금은 아쉬울 수 있는 단단한 빙벽은 조성되지 않았지만 눈으로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용혈폭포는 2016년 완공된 영주댐 바로 아래 지점에 높이 60m, 넓이 80m 규모로 수자원공사로부터 17억원의 사업비를 받아 영주시가 지난해 7월에 준공한 폭포다.

지난해 7월부터 폭포 시운전을 실시해 폭포시설 전반을 점검한 이후 설을 맞이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고향의 정취를 제공하고자 본격적으로 빙벽을 조성해 공개했다. 빙벽은 자연의 힘을 빌려 오묘한 모양들을 만들고 주위 소나무에는 상고대를 형성하는 등 봄철 해빙기까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영주시 주요 관광자원은 소백산을 중심으로 북부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남부지역은 볼거리가 적어 영주호 인근에 빙벽폭포를 조성했다”며 “무섬마을과 더불어 새로운 남부지역의 관광명소로소 시민의 휴식처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영주/권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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