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정비도 경제 활성화 방점…예산 60% 상반기 집행
하천정비도 경제 활성화 방점…예산 60% 상반기 집행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9.02.0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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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방천 1조767억원 등 올해 1조6000억원 책정
세종시 국토부 청사.(사진=신아일보DB)
세종시 국토부 청사.(사진=신아일보DB)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 기조에 발맞춰 국토부가 올해 하천정비 예산 1조6000억원 중 6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국가·지방하천 재해 예방 및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예산 1조6000억원을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항목별 예산은 지방하천 정비가 1조767억원으로 가장 많고, 국가하천 정비(3453억원)와 국가하천 유지보수(1451억원), 하천기본계획 수립·하천 편입 토지 보상 등(305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토부는 경제 활력 제고 목적으로 전체 예산 중 6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는 내용의 계획안을 작성해 전국 5개 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했다.

이와 함께 '국가·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2016~2025)'에 따른 정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국토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문산천 문산지구 하천종합정비' 등 77개 국가하천 사업과 '김포 계양천 수해상습지 개선' 등 412개 지방하천 사업을 오는 2025년까지 준공하거나 신규 발주한다. 

하대성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하천예산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환경부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하천관리 및 재해 예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