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보건소,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확대
의정부보건소,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확대
  • 김병남 기자
  • 승인 2019.02.0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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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보건소는 올해부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의 대상 질환을 종전 5종에서 11종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임신·출산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의 일환으로, 고위험 임산부의 안전한 분만 환경 조성을 위해 적정치료·관리에 필요한 입원 진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5대 고위험 임신 질환(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양막조기파열, 태반조기박리)과 더불어 올해부터는 신규 6대 질환(전치태반, 절박유산, 양수과다증, 양수과소증, 분만전 출혈, 자궁경부무력증)도 의료비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80%이하 가구의 구성원인 임산부이며, 진단일(임신주수 20주 이상) 이후 질병 관련 입원 치료비 중 급여의 전액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진료비의 90%(1인당 300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상급병실입원료 차액, 환자특식, 고위험 임신질환 치료와 관련 없는 비급여 진료비 등은 지원범위에서 제외된다.

전광용 소장은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대상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출산과 모자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knam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