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판빙빙 9개월 만에 수척한 셀카…"새해 복 많이"
'탈세' 판빙빙 9개월 만에 수척한 셀카…"새해 복 많이"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2.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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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캡처)
(사진=SNS 캡처)

중국 정상급 배우 판빙빙이 수척해진 얼굴을 공개했다. '탈세 의혹'을 받은 후 사라졌다가 돌아온 지 9개월 만이다.

판빙빙은 지난 5일 개인 SNS에 셀카 사진 2장과 함께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라며 새해 인사를 남겼다.

게재한 사진 속에서 판빙빙은 벽돌색 티셔츠를 입고 민낯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미소를 짓고는 있지만 그전보다 다소 수척해진 얼굴이 눈에 띄었다.

판빙빙은 지난해 6월 전 중국 중앙(CC)TV 진행자 추이융위안(崔永元)의 폭로로 약 100억 여원에 달하는 출연료를 이중계약서를 통해 탈세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후 그는 넉 달 동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결혼설, 감금설, 사망설, 망명설 등 각종 루머에 휩싸였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내 행동을 매우 반성하며 모두에게 죄송하며 전력을 다해 세금과 벌금을 내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하며 다시 등장했다.

중국 세무총국과 장쑤성 세무국은 조세징수법에 따라 판빙빙과 법정 대표 업체 등에 벌금 5억9500만위안(967억여원), 미납 세금 2억8800만위안(468억여원) 등 총 8억8394만6000위안을 내라고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종종 SNS를 통해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으나 진짜 판빙빙이 아니라는 의혹도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