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시민 누구나 자전거사고 단체보험 혜택 본다
남원시, 시민 누구나 자전거사고 단체보험 혜택 본다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9.02.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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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가 자전거를 이용하는 모든 시민에게 자전거 단체보험을 가입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고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남원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 대상자는 남원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외국인을 포함한 시민 8만3000여명으로 전체 보험료는 3800만원으로 남원시가 일괄 납부했다.

보험기간은 2월1일부터 2020년 1월말까지 1년이며, 매년 갱신할 예정이다.

보험적용대상은 △자전거 운전자와 동숭자의 사고 △도로 통행 중 피보험자가 자전거로부터 입은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사고 등으로, 사고 발생 시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보험 보장은 상해진단 4주 이상 20만원, 상해진단 8주 이상 60만원, 4주 이상 진단과 7일 이상 입원할 경우 위로금 20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사망·휴유장애 1000만원 한도 등이다.

보험금은 보험 청구서·진단서 등을 준비해 청구할 수 있고 다른 보험과 별개로 중복 지급 받을 수 있다.

남원시 자전거 단체보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홈페이지나 DB손해보험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불가피한 사고로 피해를 입었을 때를 대비해 자전거보험을 가입했다”며 “보장 내용을 꼭 확인해 사고를 당했을 경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