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정부 민생경제 해결 의지 없어… 오만·폭주 극에 달해"
황교안 "文정부 민생경제 해결 의지 없어… 오만·폭주 극에 달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2.0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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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총리가 3일 오전 서울 관악구 상록보육원을 방문해 청소년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황교안 캠프 제공)
황교안 전 총리가 3일 오전 서울 관악구 상록보육원을 방문해 청소년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황교안 캠프 제공)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4일 "문재인 정부는 민생경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다. 오만과 폭주가 극에 달했다"고 비판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문재인 정부는 김경수 지사의 댓글여론조작 사건 또한 사법부를 적폐세력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고 맹비난했다.

황 전 총리는 그러면서 "이는 삼권분립의 헌법 가치를 부인하는 독재적 발상"이라며 "그냥 묻어놓고 시간이 지나가기를 바라는 건가"라고 말했다.

이어 "설 대목은 이제 옛말이 됐고 자영업자들은 설 연휴에 인건비라도 아껴야겠다고 문을 닫았다"고 지적했다.

또 황 전 총리는 "경제 지표들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경제성장률은 6년만에 최저치(2.7%)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17년만에 최고치(3.8%), 취업자 증가폭 9년만에 최저, 소득분배도 2007년 이후 최악"이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 이념 편향적 포퓰리즘 경제정책의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고도 했다.

황 전 총리는 "희망 메시지를 국민 스스로 만들고 있고 우리 정치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조용하지만 준엄한 국민 뜻을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국민 마음을 제대로 대변해 다시 일어서는 자유 우파, 자유한국당이 돼 강력하고 성숙한 대안 정당 모습으로 폭정을 막아내겠다"며 "어떤 어려움에도 국민만 보고 국민이 승리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