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인 5일은 전국이 맑다가 차차 흐려지는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남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가겠다.

이에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면서 차차 흐려지겠다.

강원 영서 북부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져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서 3도,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14도 사이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에는 찬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떨어질 예정이니 성묘길 옷차림에 신경써야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은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커 주의가 유의해야 겠다.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대전 -4도 △대구 -4도 △전주 -3도 △광주 -3도 △부산 3도 △춘천 -7도 △강릉 1도 △제주 2도 △울릉도·독도 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대전 11도 △대구 12도 △전주 11도 △광주 14도 △부산 12도 △춘천 8도 △강릉 11도 △제주 14도 △울릉도·독도 1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황사 잔류 영향과 대기 정체로 인해 오전에는 남부지방, 오후에는 중부지방에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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