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차 북미회담 긍정적 전망 높아지고 있다"
민주 "2차 북미회담 긍정적 전망 높아지고 있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2.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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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항구적 평화체제 정착 및 북미관계 개선 실현되길"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4일 북미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이 오는 5일 개최 예정인 것과 관련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북한 측의 반응을 고려할 때 회담결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은 이러한 합의와 그 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역사적인 1차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의 기본방향 및 원칙에 있어 큰 진전이 있었고, 국제사회도 그 결과에 큰 환영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열리는 판문점 북미 실무회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시기, 장소, 의제 등이 조율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실무회담의 결과가 정상회담의 성공여부를 좌우할 수도 있다"며 "이번 회담의 순조롭게 진행되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개최돼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정착 및 북미관계 개선 등이 실현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또 "민주당은 확고한 한미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