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 48.8%… 민주-한국 격차 10.8%p
文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 48.8%… 민주-한국 격차 10.8%p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2.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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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8.2%, 한국 27.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2주 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4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YTN 의뢰, 지난달 28일~1일까지 전국 유권자 2511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 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1%p 오른 48.8%였다.

부정 평가는 0.1%p 상승한 45.8%, '모른다'는 응답과 무응답은 1.2%p 감소한 5.4%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에 대해 "부정선거, 대선무효, 대통령 수사 특검 등 한국당의 '김경수 공세'가 이른바 '역풍'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0.5%p 떨어져 38.2%였다.

자유한국당은 0.7%p 올라 27.4%로 집계됐다.

한국당의 상승세는 3주 연속 이어지는 것으로,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민주당과의 격차는 10.8%p까지 좁혀졌다.

주요 전당대회 주자들의 행보가 잇따르며 '컨벤션 효과'가 나타났고,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 구속에 따른 '반사이익'을 본 것이라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뒤를 이어 정의당은 0.9%p 내린 7.2%, 바른미래당은 0.8%p 오른 6.3%, 민주평화당은 0.6%p 하락한 2.5%로 집계됐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