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속도로 정체 절정…오전 8시 서울→부산 7시간
오늘 고속도로 정체 절정…오전 8시 서울→부산 7시간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2.0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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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중부선 등 곳곳서 이른 지·정체 시작
4일 오전 8시 고속도로 요금소 출발 기준 전국 주요 도시 간 이동 예상 시간.(자료=도로공사)
4일 오전 8시 고속도로 요금소 출발 기준 전국 주요 도시 간 이동 예상 시간.(자료=도로공사)

설 하루 전인 오늘 전국 고속도로 하행선 정체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이른 아침부터 경부선과 중부선 등 주요 노선은 여러 구간에서 지·정체를 보인다. 오전 8시 고속도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동 시간은 7시간으로 예상된다.

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5분 현재 전국 고속도로 하행선 곳곳에서 이른 정체가 시작됐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진입부 지체를 시작으로 동탄분기점에서 안성분기점까지, 망향휴게소에서 남이분기점까지 지체와 정체를 보인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광주나들목에서 경기 광주분기점까지 정체고, 호법분기점에서 일죽나들목까지 지체 상태다. 이후 대소나들목에서 진천나들목까지 답답한 흐름을 보인다.

중부 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에서는 여주분기점에서 충주나들목까지 지체와 정체가 반복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가운데, 서평택분기점에서 행담도휴게소까지 지·정체가 시작됐다.

이날 오전 8시 요금소 출발 기준 이동 시간은 서울에서 부산(대동)까지 7시간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서서울→목포 5시간 △서울→광주 5시간10분 △서울→대구 5시간 △서울→울산 5시간40분 △서울→대전2시간40분 △서울→강릉 3시간5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도로공사는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어제 내린 비로 인한 습기 때문에 미끄럽고, 강풍이 부는 곳이 여럿 있다며 주의 운전을 당부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