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속터미널 지하상가 女화장실에 '비상통화 장치'
서울고속터미널 지하상가 女화장실에 '비상통화 장치'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2.0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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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서초경찰서, 범죄 예방 목적 시설 개선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들이 서울시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지하도 상가 여자 화장실에 비상통화장치를 설치 후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서울시설공단)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들이 서울시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지하도 상가 여자 화장실에 비상통화장치를 설치 후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서울시설공단)

서울시설공단이 서울 서초경찰서와 함께 서울시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지하도 상가 여자 화장실 시설 개선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터미널 이용자 안전과 범죄 예방에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

여자 화장실 총 4곳에 최신 비상통화 장치를 설치했는데, 이 장치는 터치 한 번으로도 즉시 담당 직원과 음성통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지하도 상가 노후 CCTV 29개를 전면 교체했고, 안내 표지판과 스티커도 부착했다.

이번 범죄예방 시설개선을 위해 서초경찰서 관계자들은 지난해 5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고속터미널 지하도 상가 여자 화장실을 점검했고, 서울시설공단은 시설 개선에 점검 내용을 반영했다.

새로 교체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하도 상가 여자 화장실 안내 표지판.(사진=서울시설공단)
새로 교체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하도 상가 여자 화장실 안내 표지판.(사진=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울 서초경찰서의 지원을 받아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에 중점을 두고 시설개선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 여러분께 보다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과 서초경찰서는 지난해 2월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통한 여성의 안전 확보 및 범죄피해 예방' 등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