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다중이용시설 동절기 안전점검 결과발표
부산시 다중이용시설 동절기 안전점검 결과발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2.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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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련 173건, 건축 89건 등 총 349건 적발

부산시는 지난달 7일부터 18일까지 동절기 및 설 명절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에 나선 결과 총 349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시는 전문분야 기술직공무원과 민간전문가를 비롯해 시와 구·군 합동으로 별도의 17개 점검반을 꾸려 판매시설·숙박시설·문화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6곳에 대한 표본점검을 했다.

또 구·군에서도 자체계획에 따라 400곳을 선정해 안전실태를 점검했다.

부산시는 이번 점검에서 소방관련 173건을 비롯해 건축 89건, 토목 6건, 전기 61건, 기계 6건, 가스 2건, 행정 12건 등 총 349건을 적발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잡고 시간과 경비가 소요되는 안전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한 계획을 마련해 개선토록 했다.

이 가운데 부산시의 표본 점검에서 지적된 144건은 △소방분야(유도등 조도불량, 피난안내도 부적정, 발신기 노후 등) 87건 △건축분야(옥상배수구 적치물, 주차장 철골 내화피복 탈락, 외벽 매립철근 녹슮과 피복 들뜸 등) 27건 △전기분야(분전반 위험 미표시, 미접지 콘센트 사용 등) 28건 △가스분야(가스통 방치 등) 2건으로 소방분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이번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결과를 다음달 22일까지 다시 점검해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시설물 안전관리로 시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