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개지 800m구간…차량 부분통제 적극협조 당부
경남 진주시는 오는 11일부터 4월30일까지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대동 새한주유소에서 옥봉동 동방호텔까지의 뒤벼리 암반사면 안전시설물 정비공사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해당 지역 주변 도로에 낙석방지망을 설치한 지난 1995년 이후 지속적인 점검 및 보수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정밀안전 점검을 시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시설물 정비공사는 지난해 시행한 정밀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시설물(낙석방지망)의 노후와 암반 균열에 따른 낙석발생 시 대형사고로 연결될 소지가 많아 도로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도로 절개지 전면에 안전 시설물 보강공사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연장 약 1㎞에 걸친 절개지 암반사면 중 800m 구간의 노후된 낙석방지망을 전면 정비하고 낙석방지책 및 도로안전시설물도 부분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암반균열의 주원인이 되는 지장목도 완벽하게 제거해 도로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기간 중 출근 이후 시간인 오전 9시부터 퇴근 시간인 오후 6시까지 작업구간 내 3개 차선 중 2개 차선을 통제한다”며 “가급적 우회도로를 활용하고 차량부분 통제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공기를 단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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