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외교 간부, 도쿄서 협의… 쟁점 해법 모색
韓-日 외교 간부, 도쿄서 협의… 쟁점 해법 모색
  • 이서준 기자
  • 승인 2019.02.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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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문제·일 초계기 관련 문제 등

최근 징용배상 판결과 초계기 위협비행 갈등 등으로 냉각화된 한일 관계에 대해 양국 외교부 국장급 간부가 지난달 31일 도쿄에서 마주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일 이같이 밝히며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국장이 주일지역 공관장 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가운데 가나스기 겐지(金杉法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지난 31일 도쿄에서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문제, 일 초계기 관련 문제 등 양국간 현안을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교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NHK는 이번 협의 소식을 전하면서 가나스기 국장이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요청한 정부 간 협의(한일청구권협정상의 분쟁해결 절차인 양자협의)에 응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 국장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국 정부가 절차를 진행 중인 위안부 화해·치유 재단의 해산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양국의 외교수장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지난달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만나 양국 쟁점 현안의 해법을 모색한 바 있다. 이번 협의는 이에 따른 실무급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분석된다.

lsj@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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