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설 연휴기간 응급진료 체계 구축
대구, 설 연휴기간 응급진료 체계 구축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9.01.3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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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대구의사회 등 의료관련 단체의 협조로 설 명절 연휴기간 중에 진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응급진료체계를 구축·운영한다.

시는 설 연휴기간에 관내 22개 응급의료기관·응급의료시설에서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실시하고, 응급실이 아니더라도 연휴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1242개소와 문 여는 약국 1931개소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또한 편의점 등 1285개소의 안전상비의약품판매소에서도 해열제 등 안전상비용 일반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대구의사회의 도움으로 설 당일인 2월 5일에 동네의원 20개소가 문을 열어, 가벼운 질환에도 대형병원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게 했다.

아울러, 시는 보건건강과와 구·군 보건소에 ‘응급진료·감염병 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연휴기간 시민 불편사항 민원안내, 응급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대형 재해 및 사고발생에 대비한다.

백윤자 보건복지국장은 “설 연휴기간 응급진료상황을 빈틈없이 점검하여 진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