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등 에너지공기업, 설 맞아 소외계층 지원
한전 등 에너지공기업, 설 맞아 소외계층 지원
  • 백승룡 기자
  • 승인 2019.01.3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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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전력노조, 총 3억원 기부 및 복지물품 전달
원자력 유관기관 5개사, 연탄지원금 2억원 모아
31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열린 기금전달식에서 (왼쪽 세번째부터)허정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성윤 한전 상생발전본부장, 한상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한전)
31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열린 기금전달식에서 (왼쪽 세번째부터)허정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성윤 한전 상생발전본부장, 한상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한전)

설 명절을 맞아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공기업이 소외계층 지원에 나섰다.

31일 한국전력은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전라남도 나주시 본사에서 전국전력노조와 함께 광주·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전은 기금 전달식에 이어 나주시 영산포종합사회복지관 등 관내 복지시설 5개소에 공기청정기와 절전형 히터 등 1000만원 상당의 물품도 지원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 위협에서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혹한에도 소외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KPS, 한전KDN,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등 원자력 유관기관 5개사는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해 연탄지원 성금 2억원을 밥상공동체연탄은행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들 5개사는 연탄가격이 지난 3년간 매년 20%씩 급격히 인상되면서 소외계층 연탄난방 가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해 함께 뜻을 모아 이번 성금을 전달했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복지재단은 전달된 성금으로 연탄 25만장을 구입해 에너지 빈곤층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sowleic@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