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골목경제 활성화 824억원 투입
경기도, 올해 골목경제 활성화 824억원 투입
  • 김병남 기자
  • 승인 2019.01.3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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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사업 추진…4차례 권역별 사업 합동설명회

경기도가 올해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824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하여 22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9년도 경기도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31일 통합 공고하고, 사업에 참여할 도내 소상공인·전통시장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영업’, ‘폐업’, ‘재기’ 등 생애주기를 고려한 17가지의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친다.

먼저 ‘창업’ 분야로 경기소상공인 통합교육 지원, 경기소상공인 유망사업 성공사관학교, 경기도 상권영향분석시스템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영업’ 단계는 경기시장상권 매니저 운영, 경기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경기소상공인 해외판로 개척지원, 소상공인 상생한마당,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활성화지원 등 12개 사업을 진행한다.

‘폐업’ 및 ‘재기’ 단계는 안정적 폐업과 재기 도모를 위한 안전망 구축에 힘쓴다. 이를 위해 각각 폐업 및 업종전환 지원, 7전8기 소상공인 재창업 지원 등 총 2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같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외에도 골목상권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차원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5개 사업을 추진한다.

첫 번째로 전통시장과 주변상권을 ‘상권진흥구역’으로 지정,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상권에 생기를 불어넣는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 지원’을 추진한다. 두번째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육성’, 세 번째 전통시장 특화요소를 발굴·개발하고, 서비스혁신 등을 통해 자생력 제고를 지원하는 ‘경기도형 혁신시장 육성’, 네 번째는 특화콘텐츠를 고도화 하거나 지역공존형 시장으로 재구성하는 등 경기도를 대표하는 시장을 만드는 ‘경기우수시장 육성’으로 2곳을 선정해 육성을 지원한다.

마지막은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시장매니저를 교육·양성하고, 고용을 지원하는 ‘경기 시장매니저 육성’으로, 지원규모는 50명이다.

도는 이와 관련 2월 중 4차례에 걸쳐 권역별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15일에는 화성시청, 18일에는 성남시청, 20일에는 경기도청북부청사, 21일에는 안산 단원구청에서 각각 설명회를 진행한다.

박승삼 소상공인과장은 “민선7기 경기도는 ‘혁신경제가 넘치는 공정한 경기도’ 실현 차원에서 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상권 활성화와 경제 선순환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knam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