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설 앞두고 나눔 줄이어 '훈훈'
익산, 설 앞두고 나눔 줄이어 '훈훈'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9.01.31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관·단체들 어려운 이웃 돕기 물품·성금 기탁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전북 익산지역 기관·단체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물품과 성금을 기탁하는 등 나눔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31일 익산시에 따르면 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9일 설을 맞아 관내 홀로어르신 등 60세대에 사랑을 가득담은 떡국떡을 준비해서 전달했다.

위원들은 “‘사랑과 존경으로 섬기는 아름다운 동행’의 구호에 맞게 지역사회에 더욱 기여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 30일 성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소외계층을 위한 백미 10㎏ 100포대를 기탁했다.

이날 백미는 조수현 위원장 백미 10㎏ 60포, 성당면 생활안전협의회 백미 10㎏ 20포, 앞서 성당면에 소재 사찰 백미 10kg 20포 기탁으로 마련됐다.

조수현 위원장은 “우리 지역사회에서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31일 삼기면 소재 장애인복지시설 사랑원는 설을 맞아 관내 저소득가정 50세대에 130만원 상당의 떡국떡과 소고기를 전달했다.

김옥희 원장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은 받기만 하는 존재라는 인식을 떨치고 당당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하기 위한 사업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 기탁도 이어졌다.

익산시 팔봉동에 위치한 ㈜힐스코트는 31일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지원에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팔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쾌척했다.

조순익 대표는 “작은 씨앗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에 희망의 등불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