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하구 남북공동수역’ 평화적 활용방안 찾는다
‘한강하구 남북공동수역’ 평화적 활용방안 찾는다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1.3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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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화영 평화부지사 주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경기도가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한강하구 남북공동수역’에 대한 평화적 활용방안 모색에 나섰다.

도는 31일 이화영 평화부지사 주재로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강하구 남북공동수역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한강하구의 경제적.생태적.역사적 가치를 재평가하고 평화적인 활용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경기연구원에서 오는 10월까지 용역을 수행한다.

연구용역 대상 지역은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지점인 파주 탄현면 만우리 일원부터 서해의 강화군 서도면 말도 일원까지 약 67km가 해당된다.

구체적으로 한강하구 일원 생태·역사자원 조사 및 사업구상, 중앙정부 및 대북건의 제안사항, 경기·서울·인천 지자체간 공동 대응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특히 한강하구의 생태. 환경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준설 위주의 개발계획이 아닌 습지 등의 생태계 보전과 조선시대 포구 복원 및 뱃길 개방 등 최소한의 개발을 목표로 추진한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