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희망 2019 나눔캠페인’ 11억1천500만원 모금
구미시, ‘희망 2019 나눔캠페인’ 11억1천500만원 모금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1.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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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청 현관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사진=구미시)
구미시청 현관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지난해 시작한 ‘희망 2019 나눔캠페인’으로 11억15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희망 2019 나눔캠페인’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지난해 11월20일부터 1월31일까지 73일간 진행됐다.

구미시는 이번 행사로 28일 기준 총 4353건, 11억1500만원을 모금해 당초목표액 9억2900만원을 훨씬 웃도는 120%를 초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첫 기부자로 장세용 구미시장과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을 시작으로 효성티앤씨(주)구미공장 3600만원, 대구은행 경북서부본부 2000만원, 새마을금고 구미시연합회 2000만원, 구미지역 범농협가족 2000만원, 구미7호 아너소사이어티 조중래 대표 1200만원 등의 기부로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를 높였다.

특히 기업도시 구미답게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2억5800만원, KB국민은행, 영남에너지서비스(주), 농심사회공헌단, 도레이첨단소재(주) 등 성금기탁이 줄을 이었다.

이번 모금액은 올 한 해 동안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저소득 개인생계비, 의료비, 명절위문금, 난방비, 사회복지시설 프로그램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캠페인 초반에는 전국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모금액이 저조해 목표 달성이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면서 “하지만 어려운 시기일수록 이웃들을 도우려는 마음들이 하나로 모여 구미의 저력을 보여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