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31일 현장 밀착형 세정지원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납세자와 소통업무만을 전담하는 '납세자 소통팀'을 본청에 신설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청과 일선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실에는 소통 전담창구를 설치한다.
납세자 소통팀은 세무사, 회계사 등 전문자가와 조사 및 세원(법인·개인)분야에서 오래 근무한 경력이 있는 국세청 직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산업단지·전통시장 등을 돌며 세무 애로사항을 듣고 납세자들과 함께 해결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해결안을 마련하고 세무지원 제도를 안내하는 등 납세자들이 실감할 수 있는 소통 전담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지난 30일 '납세자 소통팀' 직원들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오로지 납세자와의 소통만을 고민하는 자세로 전국의 경제현장을 찾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적극 행정을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세청은 현장의 세무불편 사항에 대한 납세자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국세청 홈페이지에도 '납세자 소통방'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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