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 노후설비 교체 등 안전사고 문제 해소
서울 강동구가 주민안전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온조대왕문화체육관을 리모델링하고, 오는 2월1일 재개관한다고 31일 밝혔다.
온조대왕문화체육관은 구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시설이지만, 2003년 개관해 수영장 마감재 탈락, 소방 및 전기 설비 노후화, 샤워장 및 락커룸 등 부대시설 부족 등 시설 노후와 공간 협소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컸다.
이에 구는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체육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약 1년여에 걸쳐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수영장의 타일과 배관·설비 등 노후설비를 교체해 안전사고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고질적인 불편사항이었던 수영장, 헬스장 탈의실 및 샤워장을 확장해 이용 주민들의 편의를 높였다.
내부 인테리어 공사, 소체육관 바닥 교체, 대체육관 벽면교체 및 샌딩, 각층 탈의실 전면 개보수, 옥외 주차장 보도블록 교체 등 건물의 내·외부를 정비해 시설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뿐만 아니라 골프 타석 스크린 도입, 퍼스널트레이닝을 위한 전용 피트니스실 및 기구 필라테스 전용실 마련, 전자락카 시스템 및 키오스크 도입 등으로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온조대왕문화체육관은 지난 30일 리모델링 준공식을 갖고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회원등록 및 프로그램 접수를 원하는 주민은 강동구 도시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생활체육과 또는 온조대왕문화체육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온조대왕문화체육관이 증가하는 여가와 문화, 건강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원과 도서관, 문화체육시설 등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를 지속 확충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