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 학부모 큰 호응
은평구,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 학부모 큰 호응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1.3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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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사 모집접수 2월7일에서 2월14일까지…2차 심사

서울 은평구가 교통안전에 취약한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학생들에게 안전한 통학길을 제공하는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으로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은 하교시 동일한 방향을 보행하는 어린이들을 교통안전지도사의 보호아래 집 가까운 곳까지 함께 동행함으로써 각종 사고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 보행안전 지도 시스템이다.

31일 구에 따르면 올해는 사업 대상을 관내 은평초등학교 등 9개 초등학교 17개 노선으로 확대하고, 올해 2월 교통안전 지도사를 모집해 교통안전이 취약한 이면도로, 간선도로를 통학하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하굣길을 제공하고 있다.

교통안전 지도사 응시원서 접수는 2월7일에서 2월14일까지다.

1차 서류 및 적격여부 심사, 2차 면접심사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교통안전 지도사는 3월부터 12월까지 방학을 제외한 기간 동안 주5일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대에 근무하게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으로 어린이 통학로 안전확보에 접근해 나가겠다”며 “교통안전지도사업의 효과와 문제점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내년부터는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력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clee@shinailbo.co.kr